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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나루토》(NARUTO -나루토-)는 키시모토 마사시가 집필하여 집영사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했던 일본의 배틀 판타지 닌자 만화이다.

나루토
《나루토》(NARUTO -나루토-)는 키시모토 마사시가 집필하여 집영사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했던 일본의 배틀 판타지 닌자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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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NARUTO -나루토-)는 키시모토 마사시가 집필하여 집영사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했던 일본의 배틀 판타지 닌자 만화이다.
1. 키시모토 마사시의 닌자 만화
1.1 개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2000년대 《주간 소년 점프》의 황금기를 이끈 대표작 중 하나이다. 원피스, 블리치와 함께 이른바 '원나블'로 불리며 2000년대 서브컬처 판도를 뒤흔든 전설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닌자라는 동양적인 소재에 서구적인 판타지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타일리시한 연출, 그리고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단행본은 전 72권으로 완결되었으며, 만화 통산 누적 발행 부수가 2억 5천만 부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1]https://www.shueisha.co.jp — 2023년 기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2억 5천만 부를 돌파하여 역대 일본 만화 매출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2 줄거리
구미호가 마을을襲擊(습격)했던 참극 당시, 체내에 구미(九尾)가 봉인된 채 태어난 소년 우즈마키 나루토가 마을 사람들의 멸시와 외면을 극복하고, 최고 닌자의 칭호인 '호카게'를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닌자 학교를 졸업하고 우치하 사스케, 하루노 사쿠라와 함께 '제7반'을 결성한 나루토는 스승 하타케 카카시의 지도 아래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며 성장한다. 그러나 숙명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사스케가 복수를 위해 마을을 이탈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사스케를 되찾기 위한 나루토의 끈질긴 추적과 닌자 세계의 비극적인 역사, 그리고 세계의 멸망을 노리는 거대한 악의 조직 '아카츠키'에 맞서는 거대한 전쟁으로 스케일이 확장된다.
1.3 세계관 및 설정
기존 매체에서 다루던 어둡고 은밀한 닌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크라'라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화려한 술법을 사용하는 독자적인 닌자 세계관을 구축했다.
- 차크라와 술법: 신체 에너지와 정신 에너지를 융합해 만드는 에너지원으로, 인(印)을 맺어 인술, 체술, 환술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 닌자 오대국: 닌자 세계는 불, 바람, 번개, 흙, 물의 5대 성질을 대표하는 대국들과 그에 속한 '닌자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나루토의 출신지는 불의 나라에 위치한 '나뭇잎 마을'이다.
- 미수와 인주력: 압도적인 차크라를 지닌 9마리의 거대 마수(미수)와, 이 미수를 체내에 봉인당한 인간(인주력)이 존재한다. 나루토는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쿠라마)'의 인주력이다.[2]초기에는 그저 미움받는 요괴 여우로 묘사되었으나, 연재가 진행되며 쿠라마라는 본명과 함께 개그 캐릭터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이미지가 전환되었다.
1.4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우즈마키 나루토: 본작의 주인공. 나뭇잎 마을의 문제아였으나, 특유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꺾이지 않는 닌자의 길(닌도)을 통해 모두에게 인정받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 우치하 사스케: 나루토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 멸문당한 우치하 일족의 생존자로, 형 우치하 이타치에 대한 복수를 위해 힘을 추구하며 어둠의 길로 빠져든다.
- 하루노 사쿠라: 제7반의 홍일점. 초기에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설의 3닌자 중 한 명인 Tsunade(츠나데)의 제자가 되어 뛰어난 의료닌자이자 괴력을 지닌 닌자로 성장한다.
- 하타케 카카시: 제7반의 담당 상급닌자. '카피 닌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쿨하고 느긋한 성격 뒤에 깊은 상처와 뛰어난 실력을 숨기고 있는 스승이다.[3]마스크를 벗은 민낯을 공개하는 에피소드는 팬들 사이에서 수년간 최고의 떡밥 중 하나로 꼽혔다.
1.5 특징 및 평가
키시모토 마사시 특유의 압도적인 입체감과 구도감, 뛰어난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이다.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악역들에게도 저마다의 정당성과 슬픈 과거사를 부여하여 입체적인 입체감을 제공한다. '증오의 사슬'을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에 대한 주제 의식을 던지며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다만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닌자의 영역을 벗어난 '세계관 규모의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혈통주의 집중, 일부 캐릭터의 입체성에 대한 호불호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결까지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소년 점프의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이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1.6 미디어 믹스
만화의 대성공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게임, 소설, 무대극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되었다.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은 1부 《나루토》와 2부 《나루토 질풍전》으로 나누어 방영되었으며, 오리지널 OST와 화려한 전투 씬 연출로 큰 호평을 받았다.[4]https://www.pierrot.jp — 전투 씬 프레임과 동화 퀄리티를 대폭 올린 특정 에피소드들은 작화진을 갈아 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애니메이터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원작 완결 이후에는 나루토의 아들인 우즈마키 보루토를 주인공으로 하는 후속작 《보루토: BORUTO -NARUTO NEXT GENERATIONS-》가 연재되며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2. 만화 나루토의 주인공 캐릭터
우즈마키 나루토는 키시모토 마사시의 만화 《나루토》 및 동명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나뭇잎 마을의 제7대 호카게이다.
2.1 개요
구미의 인주력으로 태어나 어릴 적 마을 사람들의 극심한 차별과 배척을 받으며 외롭게 자랐다.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최강의 닌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호카게'를 꿈꾸었으며, 끊임없는 노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해 끝내 세상을 구한 영웅이자 나뭇잎 마을의 정점에 오른 인물이다. 작품 내외적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닌자'를 상징하며, 닌자 세계의 비극적인 연쇄와 증오를 끊어낸 구세주로 평가받는다.
2.2 외형 및 성격
금발에 푸른 눈동자, 그리고 양 뺨에 그어진 고양이 수염 같은 세 줄의 선이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다. 이 뺨의 선은 체내에 봉인된 구미(쿠라마)의 차크라 영향으로 생긴 것이다. 성장하면서 복장과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생기는데, 1부에서는 주황색 중심의 추리닝을 착용했고, 2부(질풍전)에서는 검은색과 주황색이 섞인 한층 성숙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는다. 완결 시점 및 후속작 《보루토》에서는 머리를 짧게 치고 제7대 호카게의 하오리를 두른 전형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은 매우 밝고 활달하며, 어마어마한 마이페이스이자 대책 없는 대식가이다. 머리를 쓰는 미간상의 전략보다는 몸으로 먼저 부딪히는 타입이라 작중에서는 '의외성 No.1 닌자'라는 이명으로 자주 불린다.[5]싸움 도중 뜬금없이 에로 분신술을 쓰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적의 허점을 찌르는 등 작중 독보적인 엉뚱함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결핍으로 인해 타인의 외로움과 슬픔에 깊게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한번 약속한 것은 목숨이 걸려도 지키고 마는 고집과 굳은 의지를 지녔다.
2.3 능력 및 전투 스타일
아수라의 환생이자 우즈마키 일족 특유의 방대한 차크라량과 강인한 생명력을 타고났다. 여기에 체내에 봉인된 구미 쿠라마의 차크라까지 더해져 작중 최상위권의 차크라 보유량을 자랑한다. 주력 술법으로는 신체 능력과 차크라를 나누어 분신을 만드는 '다중 그림자 분신술'과 스승 자라이야에게 전수받은 구형 형태의 차크라 난류 술법인 '나선환'이 있다.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 외에도 선술을 익혀 '선인 모드'를 완성했으며, 이후 구미와의 완전한 화해를 통해 '쿠라마 모드' 및 '육도 선인 모드'에 도달하는 등 지속적인 전력 상승을 이루어냈다. 적의 마음을 돌리는 특유의 말재주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말빨의 술'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나루토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6]아무리 극악무도한 악당이라도 나루토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나면 과거를 회상하며 개과천선한다는 점에서 유래한 인터넷 밈이다.
2.4 인간관계
- 우치하 사스케: 평생의 라이벌이자 둘도 없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다. 나루토의 삶을 관통하는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어둠에 빠져 마을을 떠난 사스케를 되찾는 것이었다.
- 하루노 사쿠라: 7반의 동료로, 어린 시절 나루토의 짝사랑 상대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가족과도 같은 친구 관계로 발전한다.
- 하타케 카카시: 7반의 담당 상급닌자이자 스승으로, 나루토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이끌어준 인물이다.
- 자라이야: 나루토의 방황을 잡고 닌자로서의 가치관과 술법을 전수해 준 인생의 스승이자 대부이다. 나루토에게 사부 이상의 스승이자 할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 휴우가 히나타: 어린 시절부터 나루토를 변함없이 바라보고 응원해 준 인물로, 4차 닌자대전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실을 맺고 결혼하게 된다.
- 우즈마키 보루토 & 우즈마키 히마와리: 히나타와의 사이에서 얻은 자식들로, 각각 장남과 장녀이다.
2.5 작중 행적
태어나자마자 부모인 제4대 호카게 나미카제 미나토와 우즈마키 쿠시나를 잃고, 마을을 위협하던 구미가 체내에 봉인되었다. 이로 인해 어린 시절 내내 마을 사람들의 원망과 냉대를 받으며 고독하게 성장했으나, 아카데미 스승인 우미노 일루카의 인정 덕분에 어둠에 떨어지지 않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었다.
7반에 배속된 이후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와 함께 여러 임무를 수행하며 닌자로서 빠르게 성장한다. 그러나 사스케가 힘을 찾아 마을을 탈주하자 이를 막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스승 자라이야와 함께 3년간의 수행 길에 오른다.
질풍전 시점에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세계를 위협하는 비밀조직 '아카츠키'와의 전투에 전면으로 나선다. 스승 자라이야의 죽음이라는 거대한 슬픔을 겪은 후 선술을 습득하여 나뭇잎 마을을 괴멸시킨 페인을 타도하고 마을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다.
이후 제4차 닌자대전에 참전하여 닌자 연합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다. 마다라와 카구야라는 절대적인 존재들을 상대로 전 세계의 닌자들과 협력하여 세계를 구해낸다. 전쟁 직후 사스케와의 마지막 종말의 계곡 결전에서 팔 하나를 잃는 치열한 사투 끝에 사스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7]서로의 팔을 잃고 화해의 인을 맺는 장면은 두 사람의 길고 긴 악연과 대립에 마침표를 찍은 본작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세월이 흘러 카카시의 뒤를 이어 나뭇잎 마을의 제7대 호카게로 취임하며, 오랜 숙원이었던 꿈을 이룬다. 후속작 시점에서는 가정과 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연로하고 성숙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일본 도쿠시마현의 도시
나루토시는 일본 도쿠시마현 최북동단에 위치한 시로, 시코쿠와 본주(혼슈)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용돌이 현상의 대명사이다.
3.1 개요
도쿠시마현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동쪽으로는 기이 수도, 북쪽으로는 하리마나다에 면해 있으며, 아와지섬과 오나루토교로 연결되어 있다. 행정구역상 도쿠시마현에 속해 있지만, 실제 생활권이나 경제권은 고베시나 오사카시 등 간사이 지방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는 편이다. 도시의 이름은 세토내해와 기이 수도를 잇는 '나루토 해협'에서 유래했다. 만화 나루토나 맛살(나루토마키)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지역의 역사와 유래는 당연히 그보다 훨씬 깊다.
3.2 역사
에노시마 및 사누키 가도와의 연결점으로 옛날부터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에도시대에는 도쿠시마 번의 관할 아래 소금 생산(염전)과 아와 아이(쪽물 염색)의 집산지로 크게 번창했다.
현대적 행정구역으로서의 나루토시는 무로토 태풍 피해 이후 지역 재건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 여러 정촌이 합병되면서 성립되었다. 오나루토교의 개통과 아카시 해협 대교의 완공은 나루토시의 위상을 단순한 외딴 시골 도시에서 간사이와 시코쿠를 잇는 최중요 교통 거점으로 급상승시켰다.
3.3 지리 및 기후
시코쿠의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나루토 해협을 사이에 두고 효고현의 아와지섬과 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산지가 많으나 coastal 영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세토내해식 기후를 보인다. 연중 온난하고 비가 적은 편이라 살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지만, 가끔 여름철 가뭄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해협을 끼고 있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다.
3.4 관광
이 도시의 지분이 80%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물은 단연 나루토의 소용돌이(鳴門の渦潮)이다.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는 이 소용돌이는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꼽히며, 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관조선(유람선)을 타고 바로 앞까지 가서 볼 수도 있고, 오나루토교 교량 밑에 설치된 산책로인 '우즈노미치'에서 유리 바닥을 통해 발밑으로 휘몰아치는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다.[8]https://www.uzunomichi.jp — 바다 수면으로부터 약 45m 높이에 위치한 유리 바닥을 통해 회오리 조류를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적으로는 오츠카 제약 그룹이 설립한 오츠카 국제미술관이 매우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명화들을 도판(도자기 판)으로 실물 크기 그대로 복제해 전시해 둔 곳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전작 전시나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홀 등이 시그니처이다.[9]일본에서 가장 입장료가 높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며, 2018년 요네즈 켄시가紅白歌合戦(코하쿠우타합전)에서 노래를 부른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미술품 복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버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퀄리티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덕후들의 성지 순례 코스로 자주 언급된다.
이외에도 시코쿠 88개 사찰 순례(오헨로)의 출발점인 제1번 영장 료젠지(霊山寺)가 나루토시에 위치해 있어, 하얀 소복을 입은 순례객들의 모습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3.5 교통
시코쿠 교통의 핵심 관문이다. 고베-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가 시를 관통하며, 오나루토교를 통해 본주로 바로 연결된다. 고속버스가 매우 잘 발달해 있어 오사카, 고베, 교토 등 간사이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시코쿠 내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다.
철도로는 JR 시코쿠의 나루토선이 운행된다. 나루토역이 중심역 역할을 하지만, 철도망 자체는 도로 교통에 비해 조금 빛이 바라는 편이다. 외지로 나갈 때는 열차보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
3.6 매체 및 여담
인기 만화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의 이름, 그리고 만화 속 구도의 상징인 소용돌이 문양의 모티브가 된 지역이다. 만화가 한창 연행되던 시절에는 관광 협회 차원에서 나루토 관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특산물로는 나루토 해협의 거센 조류를 맞고 자라 식감이 매우 쫄깃한 '나루토 미역'과 당도가 높은 고구마 품종인 '나루토 킨토키'가 유명하다. 특히 나루토 킨토키로 만든 디저트는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반드시 먹어봐야 할 별미로 꼽힌다.
4. 일본 효고현과 도쿠시마현 사이 해협
나루토 해협(鳴門海峡)은 일본 시코쿠의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와 아와지섬의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시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4.1 개요
세토내해와 기이 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거센 조류와 거대한 회오리바람 수준의 조류 현상인 '나루토의 회오리집(鳴門の渦潮)'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은 해협이다. 지형적 특성상 세토내해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협 상공에는 시코쿠와 본주(혼슈)를 잇는 교통의 요지인 오나루토 교가 관통하고 있다.
4.2 지형 및 자연환경
해협의 폭은 약 1.3km로 비교적 좁은 편이지만, 수심이 깊은 곳은 100m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침식 지형을 보인다. 세토내해 쪽과 기이 수도 쪽의 해수면 높이 차이가 최대 1.5m까지 벌어지는데, 이 때문에 조류의 속도가 최고 시속 20km(약 11노트)를 넘어서기도 한다. 이는 이탈리아의 메시나 해협, 캐나다의 세이모어 해협과 더불어 세계 3대 조류로 꼽히는 수준이다.[10]https://www.naruto-kankou.jp — 최대 시속 20km에 달하는 거센 조류는 바닥 지형과 맞물려 거대한 회오리를 만들어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러한 격한 조류와 복잡한 해저 지형이 맞아떨어지면서 형성되는 회오리 수심은 봄과 가을의 대조기에 가장 커지며, 지름이 최대 20m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당연히 선박 운항에는 지극히 위험한 난소로 분류된다.
4.3 교통 및 관광
본주-시코쿠 연륙교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1985년에 완공된 오나루토 교가 해협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다리는 상층부가 고속도로로 사용되며, 하층부는 향후 신칸센을 통과시킬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확보해 두고 건설되었다. 다리 보강 공사 구간을 활용해 만든 '우즈노미치'라는 산책로에서는 강화유리 바닥을 통해 발밑으로 펼쳐지는 회오리 조류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관광업이 매우 발달하여 해협 주변에는 회오리 조류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전용 관람선이 상시 운항 중이다. 만화 《나루토》의 주인공 이름이나 맛살 종류인 '나루토마키'의 패턴 역시 이 해협의 회오리 현상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일본 대중문화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5. 여담
5.1 초기 구상 단계에서의 요괴 라멘 판타지물
작품의 초기 단편(파일럿 판)에서 우즈마키 나루토는 닌자가 아닌 인간으로 변신한 구미호 요괴였으며, 구미호의 자식이 라멘을 먹으러 다니는 현대풍 판타지 요괴물에 가까웠다.[11]단편 시절의 나루토는 닌자 기술이 아닌 진짜 여우 요술을 부렸으며, 라멘을 먹고 만족해하는 순박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편집자의 조언에 따라 구미호를 주인공의 몸에 봉인된 존재로 바꾸고 세계관을 '닌자'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서사 구조가 확립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인 '나루토' 역시 닌자 이미지보다는 라멘 고명인 '나루토마키(소용돌이 어묵)'에서 먼저 착안된 명칭이다.
5.2 작품명과 현실 지명의 지리적·문화적 결합
작품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성씨인 '우즈마키(渦巻, 소용돌이)' 및 '나루토'는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鳴門市)와 해당 지역의 명물인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鳴門の渦潮)에서 직접적인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러한 인연으로 나루토시는 작품과의 협업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으며, 해협을 가로지르는 '오나루토 교'는 작품 내 '나루토 대교'의 원형이 되었다.
5.3 미디어 믹스의 흥행과 라멘 시장에 미친 영향
주인공 나루토의 기호식품으로 등장하는 '일락 라멘(이치라쿠 라멘)'은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가 규슈 산업대학 재학 시절 자주 방문했던 실존 가게를 모델로 한다.[12]작가가 대학 시절 즐겨 찾던 후쿠오카의 라멘집을 모델로 한 곳으로, 원작의 성공 이후 팬들의 성지순례 명소가 되었다. 작품의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돈코츠 쇼유 라멘'에 나루토마키를 얹은 서구권 내 '나루토 스타일 라멘'의 인지도가 급상승하였으며, 이는 해외 일식 대중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대중문화 사례로 꼽힌다.
5.4 미국 저작권법 판례를 남긴 '나루토 달리기'
팔을 뒤로 젖히고 달리는 특유의 '닌자 수련(일명 나루토 달리기)' 포즈는 애니메이션의 동화 절약을 위해 도입된 연출이었으나, 서구권 인터넷 밈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미국에서는 네티즌들이 51구역을 이 자세로 돌파하자는 밈(Area 51 Raid)이 확산되면서 실제로 현장 생중계 리포터 뒤로 이 자세로 달려가는 인물이 포착되는 등 현실 공간에서의 파급력을 입증했다.[13]https://www.knowyourmeme.com — 실제 미국 공군 기지 이벤트 당시 현장 중계 방송에 한 청년이 이 자세로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이 찍혀 대중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5.5 작가의 연출 스타일과 시각적 아카이빙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는 대역재(대형 화면 구성)와 원근법을 극대화한 독특한 앵글을 자주 사용했는데, 이는 영화 감독 대니 보일과 아키라(AKIRA)의 오토모 카츠히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결과다. 주간 연재라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15년 동안 휴재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며, 작중 등장하는 수많은 인술의 '인(印)' 동작은 실제 십이지(十二支)에 기반한 손동작 기호학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체계화된 시각적 설정을 구축했다.
"나루토"의 하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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