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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로블록스(Roblox)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자 샌드박스 네트워크이다.

로블록스
로블록스(Roblox)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자 샌드박스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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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Roblox)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자 샌드박스 네트워크이다.
1. 개요
2006년 9월 1일, 데이비드 바수츠키와 엑릭 카셀이 설립한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1]https://www.sec.gov/edgar/browse/?CIK=0001315098 — 초기 정식 서비스 오픈 당시의 사명은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 아닌 '크레이니얼 커넥티비티(Cranial Connectivity)'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단순한 개별 게임이라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에 가깝다. 초기에는 어린 어린이들이 주로 즐기는 초딩 겜 혹은 Lego 아류작 정도의 인식이 강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수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다. 레고 형태의 블록 모양 아바타가 시그니처였으나,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하고 리얼한 스타일의 아바타와 고사양 그래픽 지원 게임들도 다수 등장한 상태이다.
2. 게임 제작 및 경제 시스템
로블록스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사용자가 곧 개발자라는 점이다. 자체 제공 프로그램인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를 통해 루아(Lua)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플랫폼 내부에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 화폐가 존재한다.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판매나 게임 패스(Gamepass) 판매를 통해 로벅스를 벌어들일 수 있으며, 개발자는 데브익스(Developer Exchange, DevEx)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전업 로블록스 개발자와 전문 개발 스튜디오가 탄생하기도 했으며,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이 게임을 만들어 억대 수익을 올렸다는 식의 뉴스가 종종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 특징 및 주요 콘텐츠
로블록스 내부에는 수천만 개가 넘는 개별 게임(체험)들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질릴 틈 없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넘나들 수 있다.
플랫폼 내 인기를 끄는 주요 장르로는 점프맵 형태의 '오비(Obby)', 타인의 영역을 키워나가는 '타이쿤(Tycoon)', 아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역할놀이(RP)', 그리고 각종 '시뮬레이터' 및 'RNG(확률형)' 게임들이 있다. 대표적인 인기 체험으로는 입양하세요!(Adopt Me!), 입피스 및 원피스 파생작으로 유명한 블록스 프루츠(Blox Fruits), 타워 오브 헬(Tower of Hell), 브룩헤이븐(Brookhaven RP) 등이 꼽힌다.[2]블록스 프루츠는 원피스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악마의 열매를 '악마의 과일'이 아닌 그냥 '프루츠'로 바꾸고 캐릭터 디자인도 묘하게 다르게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셜 요소 역시 매우 강력하다. 아바타 꾸미기 시스템이 매우 발전되어 있어 유자격 사용자가 직접 아바타 의상이나 악세서리를 제작해 판매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목적 외에도 그저 아바타를 꾸미고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떠는 가상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4. 문제점 및 비판
급격한 성장 이면에는 여러 문제점과 논란이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저연령층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악용한 각종 범죄 및 사기 행위이다. 성범죄 위험 노출이나 가상 화폐인 로벅스를 갈취하는 해킹 및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보안 및 모니터링 강화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미성년자 개발자들에 대한 열악한 수익 배분율과 노동 착취 논란도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로블록스 측이 거두어가는 수수료율이 타 플랫폼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점이 주요 비판 대상이다. 이외에도 저작권을 침해한 무단 도용 게임들이 활개 치는 문제, 표절 게임 문제, 그리고 초딩 게임이라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해 유도되는 일부 악성 유저들의 잼민이식 난동 등 커뮤니티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


5. 여담
5.1 초기 사명(社名) 및 베타 시절의 흔적
로블록스의 초기 구상 단계 명칭은 'DynaBlocks(다이나블록스)'였다. 개발자인 데이비드 바주키와 에릭 카셀은 2003년부터 해당 이름으로 플랫폼을 개발했으나, 이름이 너무 복잡하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05년 'Robots'와 'Blocks'를 합성한 현재의 'Roblox'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플랫폼 초기 베타 테스트 시절 제작된 일부 레거시 데이터와 초기 유저의 계정에는 여전히 'DynaBlocks'의 흔적이 데이터베이스상에 잔재해 있어 유저들의 탐구 대상이 되곤 한다.
5.2 가상 통화 '티키(Tix)'의 폐지와 경제 시스템 개편
과거 로블록스에는 현금 결제나 거래를 통해 얻는 '로벅스(Robux)' 외에, 매일 출석 체크나 방문자 수를 통해 무상으로 지급되던 '티켓(Ticket, 일명 Tix)'이라는 보조 화폐가 존재했다. 그러나 티키를 노린 매크로 다중 계정 생성이 횡행하고 플랫폼 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자, 개발진은 2016년 4월 티키 시스템을 전격 폐지하였다. 당시 유저들의 반발이 매우 거셌으며, 플랫폼 내에서 티키 화폐의 장례식 시위가 열리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3]티켓 화폐 폐지 당일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 내 광장에 모여 흑색 아바타를 입고 '티키의 장례식'을 치르는 기괴하고도 슬픈 장관이 연출되었다. 이 조치는 결과적으로 로블록스의 경제 구조를 전면 현금화(Robux 일원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5.3 상징적 효과음 'oof'의 저작권 분쟁 및 교체
로블록스에서 캐릭터가 사망할 때 나오던 특유의 소리인 'oof' 사운드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밈(Meme)이자 정체성이었다. 하지만 이 효과음은 과거 2000년에 출시된 액션 게임 《메시아(Messiah)》의 사운드 디자이너 토미 탈라리코(Tommy Tallarico)가 소유한 지적재산권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로블록스 측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 했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고, 2022년 7월 해당 효과음을 완전히 삭제하고 새로운 기본 사망 음원으로 교체하였다.[4]사망 음원이 변경된 후 특유의 찰진 '으앜(oof)' 소리가 그리워 기존 소리로 바꿔주는 피시 버전 모드가 유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5.4 개발자 수익 창출 시스템(DevEx)과 신흥 부유층의 등장
로블록스는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열려 있는 생태계로, 'DevEx(Developer Exchange)'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재화인 로벅스를 실제 현금(USD)으로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문 게임 개발사가 아닌 10대~20대 아마추어 개발진이 연간 수십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다. 단순한 아이들 놀이용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기반의 거대한 소호(SOHO) 창업 생태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5.5 2021년 10월 서버 대참사 (73시간 연속 마비 사건)
2021년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73시간 동안 로블록스 전 세계 서버가 완전히 마비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의 프로모션 이벤트로 인한 트래픽 폭증이 원인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로블록스 기술 블록 공식 발표에 의하면 서버 백엔드의 코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내부 버그와 통신 과부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단일 게임 플랫폼의 장애가 전 세계 초등·중등생들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한 해프닝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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