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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는 왜 귀살대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카마도 탄지로는 가족들이 혈귀에게 참살당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하자, 네즈코를 인간으로 돌려놓고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탄지로는 왜 귀살대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카마도 탄지로는 가족들이 혈귀에게 참살당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하자, 네즈코를 인간으로 돌려놓고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LX-Designs from SF Bay Area, CA · CC BY-SA 2.0 · Cosplay of Zenitsu Agatsuma, Tanjiro Kamado and Nezuko Kamado from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at FanimeCon 2023 (53055055502).jpg
1. 탄지로는 왜 귀살대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카마도 탄지로는 가족들이 혈귀에게 참살당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하자, 네즈코를 인간으로 돌려놓고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1.1 비극의 시작: 카마도 가의 참살 사건
이야기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는 숯을 팔아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던 평범하고 성실한 소년이었다.[1]탄지로가 집을 비운 이유는 숯을 팔러 마을로 내려갔기 때문인데, 장남으로서 가족을 부양하려는 성실함이 오히려 가문 전멸의 비극을 피하게 만든 비운의 복선이 되었다. 그러나 집을 비운 사이, 밤중에 찾아온 최초의 혈귀 키부츠지 무잔에 의해 어머니와 동생들이 참살당하는 절망적인 비극을 겪게 된다. 탄지로는 유일하게 온기가 남아있던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업고 산을 내려갔으나, 이동하던 중 네즈코는 상처를 통해 침투한 무잔의 피로 인해 혈귀로 변이하고 말았다.
1.2 토미오카 기유와의 만남과 절체절명의 위기
혈귀로 변한 네즈코는 이성을 잃고 탄지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혈귀 사냥 조직인 귀살대의 '수주' 토미오카 기유가 나타나 네즈코의 목을 치려 했다. 탄지로는 네즈코가 인간을 칠하지 않음을 주장하며 동생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애원했다. 기유는 도게자를 하며 자비를 구하는 탄지로에게 약자에게는 아무런 권리도 선택지도 없으며, 동생을 구하고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탄지로는 기유를 상대로 기지를 발휘해 그를 대적하려 했고, 혈귀가 된 네즈코 역시 기유로부터 오빠를 지키려는 뜻밖의 행동을 보였다.
1.3 우로코다키 사콘지의 가르침과 선별 시험
탄지로와 네즈코에게서 가능성을 본 토미오카 기유는 네즈코의 처형을 거두고, 탄지로에게 전(前) 수주이자 육성자인 우로코다키 사콘지를 찾아가라는 추천장을 써주었다.[2]우로코다키 사콘지는 토미오카 기유 이전의 전(前) 수주(水柱)이다. 문장의 '전 전주(前 炭柱)'라는 표현은 오탈자이다. 우로코다키를 찾아간 탄지로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기리 산에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며 귀살대원이 되기 위한 '물의 호흡'과 전집중 호흡을 습득했다. 마침내 거대한 바위를 베어내는 최종 과제를 통과한 탄지로는 귀살대 입단 시험인 '최종 선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1.4 귀살대 입대의 최종 목적
탄지로는 최종 선별에서 사기리 산의 제자들을 죽여온 '손 혈귀'를 격파하고 생존하여 공식적으로 귀살대 검사가 되었다. 탄지로가 목숨을 걸고 귀살대에 들어간 최종적인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혈귀로 변해 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다시 원래의 인간으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는 것이다. 둘째는 자신의 행복했던 가정을 하루아침에 짓밟고 수많은 이들을 괴롭혀 온 혈귀의 근원, 키부츠지 무잔을 쓰러뜨려 가족의 원수를 갚는 것이다. 즉, 탄지로의 귀살대 입대는 개인의 영웅적 야망이 아닌, 순수한 가족애와 복수심, 그리고 타인을 향한 깊은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2. 여담
2.1 기유의 심리적 트라우마와 무의식적 대리 만족
토미오카 기유가 초기 탄지로를 즉각 처단하지 않고 최종 선별로 인도한 배경에는 과거 자신을 지키고 죽은 누나(토미오카 츠타코)와 사형(사비토)에 대한 깊은 부채의식이 존재한다. 기유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무모하게 도끼를 휘두르는 탄지로의 모습에서 무력했던 과거 자신의 모습을 포개어 보았으며, 귀살대 입대 권유는 단순한 인재 발굴이 아닌 '가족을 지키지 못한 자'로서의 심리적 부채감을 덜어내기 위한 무의식적 구원 행위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2 해의 호흡 계승자로서의 내력적 당위성
탄지로의 귀살대 입대는 언뜻 가족의 비극으로 인한 우연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귀살대 형성의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수백 년간 예정된 인과에 가깝다. 탄지로의 가문은 최초의 호흡 사용자인 츠기쿠니 요리이치의 의지와 기교(해의 호흡)를 '히노카미 Kagura'라는 무용의 형태로 400년간 보존해 온 유일한 집단이다. 즉, 탄지로의 입대는 개인의 복수심을 넘어 무잔을 단죄하기 위해 역사 속에 묵혀두었던 귀살대 최강의 전력이 마침내 제자리를 찾아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2.3 스승 우로코다키의 가학적 수련과 내면의 죄책감
전 전주(前 炭柱) 우로코다키 사콘지가 탄지로를 혹독하게 훈련시킨 진짜 이유는 그를 포기시키기 위함이었다. 우로코다키는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이 최종 선별에서 '손의 오니'에게 지속적으로 학살당하자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탄지로에게 베어버리기 불가능해 보이는 거대한 바위를 자르는 과제를 준 것 역시 입대를 저지하기 위한 장치였으나, 탄지로가 이를 극복하고 입대하게 되면서 귀살대의 비극적인 연쇄를 끊어내는 계기가 되었다.[3]우로코다키가 준 바위는 사실 사비토와 마코모의 영혼이 탄지로를련시키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덕분에 밸 수 있었다.
2.4 오니에게 상처를 입힌 인간이라는 상징적 희소성
탄지로는 비전투원인 민간인 상태에서 오니(네즈코)의 공격을 직면했음에도 실전 판단력만으로 주(柱)급 검사인 기유의 헛점을 노려 도끼를 던지는 기지를 발휘했다. 오니화된 혈육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그 괴물 같은 생존 본능과 전투 감각은 기유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평범한 시골 숯장이 소년이 보여준 이 비범한 전투 센스가 없었다면, 기유는 그를 귀살대로 이끄는 대신 그 자리에서 네즈코와 함께 베어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