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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주민 직업별 거래 목록 정리


마인크래프트의 주민은 특정 직업 블록과 상호작용하여 직업을 가지며, 단계별 거래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에메랄드와 교환하거나 에메랄드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마인크래프트 주민 직업별 거래 목록 정리
마인크래프트의 주민은 특정 직업 블록과 상호작용하여 직업을 가지며, 단계별 거래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에메랄드와 교환하거나 에메랄드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Xbox México · CC BY 3.0 · Minecraft - 1.14 villagers.jpg
1. 마인크래프트 주민 직업별 거래 목록 정리
마인크래프트의 주민은 특정 직업 블록과 상호작용하여 직업을 가지며, 단계별 거래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에메랄드와 교환하거나 에메랄드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1]초기 마인크래프트 개발 당시 에메랄드는 원래 루비로 기획되었으나, 개발자 놋치가 색맹이라 루비와 레드스톤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급하게 변경되었다.
주민과의 거래는 마인크래프트의 생존과 자원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주민은 거래를 거듭할수록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올라가며, 초보자, 감정사, 숙련가, 전문가, 달인의 총 5단계에 걸쳐 더 가치 있고 희귀한 아이템을 취급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주민에게 직업을 부여하는 '직업 블록'을 통해 원하는 직업을 유도할 수 있다.
1.1 농업 관련 직업
농부(Farmer)는 퇴비통을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주로 작물을 에메랄드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초반 에메랄드 수급의 핵심을 담당한다. 초반에는 밀, 감자, 당근, 비트루트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가면 호박, 수박, 사과, 그리고 황금 당근이나 의심스러운 스튜 같은 고급 음식류를 구매할 수 있다.
도축업자(Butcher)는 훈제기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익히지 않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토끼고기 및 숯을 에메랄드로 교환해 준다. 거래 단계가 올라가면 익힌 고기류와 토끼 스튜를 에메랄드로 판매한다.
1.2 장인 및 생산 관련 직업
갑옷주민(Armorer)은 용광로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철 주괴, 석탄, 다이아몬드를 에메랄드로 교환할 수 있으며,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사슬 갑옷, 철 갑옷을 거쳐 최종적으로 마법이 부여된 다이아몬드 갑옷 풀세트를 판매한다.[2]다이아몬드 장비를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다이아몬드의 양을 고려하면 에메랄드로 구입하는 편이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다이아몬드 장비 수급의 핵심 주민 중 하나이다.
무기전문가(Weaponsmith)는 숫돌을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석탄과 철, 다이아몬드를 수거하며, 무기류인 철 검, 마법이 부여된 철 검, 최종적으로는 마법이 부여된 다이아몬드 검과 다이아몬드 도끼를 판매한다.
도구전문가(Toolsmith)는 대장장이 테이블을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석탄, 철, 다이아몬드를 매입하며, 각종 철 도구를 거쳐 마법이 부여된 다이아몬드 괭이, 괭이 외의 다이아몬드 도구(곡괭이, 삽, 도끼)를 제공한다.
1.3 제작 및 전문 기술 직업
가죽세공인(Leatherworker)은 가마솥을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가죽, 톳나무, 토끼 가죽 등을 매입하고 가죽 갑옷, 가죽 말 갑옷, 그리고 염색된 가죽 갑옷을 판매한다. 다이아몬드나 철 장비에 비해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화살수공인(Fletcher)은 화살제작대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막대기와 실, 자갈, 깃털 등을 에메랄드로 교환할 수 있어 초반 에메랄드 수급에 매우 유리하다.[3]주변의 나무를 베어 막대기 32개를 모아 가져다주면 에메랄드 1개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초반 에메랄드 수급의 효자 직업으로 통한다. 높은 단계에서는 활, 십자창, 마법이 부여된 무기류 및 다양한 효과가 부여된 화살을 판매한다.
성직자(Cleric)는 양조기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썩은 고기, 금 주괴, 거미 눈, 토끼 발, 기이한 유령의 눈물 등을 에메랄드로 교환해 준다. 구매 항목으로는 청금석, 레드스톤 가루, 발광석 가루, 엔더 구슬, 그리고 경험치 병이 있다.
석공(Mason)은 석재 절단기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점토 구슬, 돌, 안산암, 화강암, 섬록암, 쿼츠 등을 매입하며, 깎인 석판, 다듬어진 돌, 테라코타, 유광 테라코타 및 쿼츠 블록 등 건축용 자재를 주로 판매한다.
1.4 학술 및 서비스 직업
사서(Librarian)는 독서대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종이, 책, 먹물 주머니를 매입한다. 사서의 핵심은 마법이 부여된 책을 판매한다는 점으로, 수선이나 커스텀 마법 등 게임 내 최상위 마법책을 1단계부터 무작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다.[4]유저들 사이에서는 원하는 마법책이 나올 때까지 독서대를 부수고 다시 설치하는 이른바 '독서대 억까' 작업이 필수 코스로 통한다. 유리, 나침반, 시계, 이름표 등도 판매한다.
지도제작자(Cartographer)는 지도제작대를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종이와 유리판을 매입하며, 공백 지도, 탐험가 지도(삼림 저택 지도, 해저 유적 지도), 나침반, 그리고 다양한 색상의 현수막을 판매한다. 세계 탐험 시 필수적인 직업이다.
어부(Fisherman)는 통을 직업 블록으로 사용한다. 익히지 않은 대구, 연어, 실, 보트 등을 매입하며, 익힌 생선, 마법이 부여된 낚시대, 그리고 campfire(모닥불) 등을 판매한다.
1.5 기타 특수 직업
무직(Unemployed)은 마을에 거주하지만 아직 직업 블록을 할당받지 못한 주민이다. 주변에 인접한 직업 블록이 배치되면 해당 직업으로 전직한다.
멍청이(Nitwit)는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 주민으로, 어떠한 직업 블록을 놓아도 직업을 가질 수 없으며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다.[5]특유의 초록색 옷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백수', '개따먹' 등의 멸칭으로 불리며, 아무런 생산성이 없어 마을의 인구수만 차지하는 계륵 같은 존재다.
방랑상인(Wandering Trader)은 마을 주민과 별개로 플레이어 주변에 주기적으로 끈에 묶인 라마 두 마리와 함께 등장하는 특수 NPC이다. 에메랄드를 받고 다양한 지역의 생물군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물, 염료, 산호, 산호사 등 희귀한 자연 블록을 판매한다. 주민과 달리 거래를 해도 레벨이 오르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2. 여담
2.1 에메랄드 연금술과 불한당 직업군
주민과의 거래 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형적 경제 구조는 단연 성직자와 갑옷주민을 둘러싼 재화의 유통이다. 성직자 주민은 '썩은 고기'라는, 몬스터 사냥을 통해 무한히 수급되는 부산물을 에메랄드로 교환해 준다. 이는 사실상 버려지는 쓰레기를 화폐로 환원하는 연금술에 가까우며, 오버월드 생태계의 주요 수입원으로 작용한다. 반면, 갑옷주민이나 도구주민은 최상위 단계에서 에메랄드 몇 개와 다이아몬드 장비를 교환해 주는데, 이는 채광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직접 수집하는 플레이어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주민을 '걸어 다니는 자판기' 내지는 '착취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2.2 주민 노예화 및 효율 극대화 설비
거래 목록의 초기화와 최적화를 위해 플레이어들이 개발한 '주민 전뇌실(Villager Trading Hall)' 및 '주민 변환 장치'는 마인크래프트의 기괴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주민의 직업 블록을 설치하고 파괴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원하는 거래 항목(특히 '수선' enchantment가 적용된 마법 부여 책)이 나올 때까지 직업을 강제로 재설정하는 행위는 필수적인 플레이 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더욱 기묘한 점은 의도적으로 주민을 좀비에게 감염시킨 뒤 약화 포션과 황금 사과로 치유하는 '좀비 치료 반복'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주민이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모든 거래 가격을 에메랄드 1개 수준으로 영구히 할인해 주는데, 이는 시스템의 허점을 극한으로 이용한 비인도적 최적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6]https://www.minecraft.net/en-us/article/minecraft-snapshot-23w31a — 이 좀비 치료 반복을 통한 가격 축적 할인은 과도한 성능으로 인해 추후 패치를 통해 1회만 적용되도록 제한 조정되었다.
2.3 수선(Mending) 마법 부여 책의 공급 독점
게임 내 최고 존엄 마법 부여인 '수선'과 '차갑게 식은 걸음(Frost Walker)' 등은 일반적인 마법 부여대를 통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보물 마법 부여'로 분류된다. 그러나 독서대를 사용하는 사서 주민은 초기 단계(초보자) 거래 목록에서 확률적으로 수선 마법 부여 책을 판매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위험한 던전을 탐험하거나 낚시를 하는 정공법 대신, 사서 주민의 직업 블록을 무한히 새로고침하여 수선 책을 확보하는 방식이 압도적인 효율을 자랑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사서 주민은 마인크래프트 내 모든 직업 중 플레이어 선호도 및 종속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2.4 마을과 약탈 업데이트 이전의 거래 메커니즘
1.14 업데이트('마을과 약탈') 이전의 주민 거래 시스템은 현재와 현저히 달랐다.[7]1.14 마을과 약탈 업데이트는 2019년 4월 23일에 정식 출시되어 주민의 직업 및 거래 메커니즘을 전면 개편하였다. 과거에는 주민의 직업 블록 개념이 없었으며, 주민이 태어날 때부터 직업이 고정되어 있었다. 또한, 특정 거래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거래 창에 붉은색 'X' 표시가 뜨면서 해당 거래가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해제하려면 아직 잠겨 있는 다른 항목의 거래를 강제로 진행하여 주민의 경험치를 올려야만 했다. 거래 항목 역시 완전한 무작위성이 강해, 현재처럼 원하는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수급하기가 극도로 어려웠던 악명 높은 시스템이었다.
2.5 에메랄드의 화폐 가치 인플레이션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에메랄드 원석은 오버월드 산악 바이옴의 지하 깊은 곳에서 매우 드물게 생성되는, 단일 블록 기준으로 매몰량이 가장 적은 귀금속이다. 그러나 주민 거래 시스템의 존재로 인해 에메랄드의 실제 가치는 수직 하락하였다. 농부에게 사탕수수나 농작물을 넘기거나, 화살수에게 막대기(나무)를 넘기는 등 극히 구하기 쉬운 자원만으로도 에메랄드를 대량으로 수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에메랄드는 '탐사하여 채광하는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하고, 오직 '주민과의 거래를 위한 화폐' 및 '신호기(Beacon)의 받침대 재료' 정도로만 전락하는 기형적인 경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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