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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CS 잘 먹는 방법과 연습 루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CS(Creep Score)는 챔피언의 성장과 아이템 수급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으로, 숙련된 미니언 막타 수급 능력은 티어 상승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다.

롤 CS 잘 먹는 방법과 연습 루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CS(Creep Score)는 챔피언의 성장과 아이템 수급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으로, 숙련된 미니언 막타 수급 능력은 티어 상승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다.
Jéssica Barbosa Ferreira · CC BY 4.0 · "Bem-vindos à Summoner's Rift" - apontamentos sobre o processo de profissionalização do League of Legends,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54156).pdf
1. 롤 CS 잘 먹는 방법과 연습 루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CS(Creep Score)는 챔피언의 성장과 아이템 수급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으로, 숙련된 미니언 막타 수급 능력은 티어 상승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다.
1.1 CS 수급의 중요성 및 기본 원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미니언을 처치하여 얻는 골드는 킬을 통해 얻는 골드만큼이나 중요한 자원 수급처이다. 일반적으로 미니언 약 15개를 처치하는 것은 1킬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므로, 라인전 단계에서 CS를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상대와의 골드 격차를 벌리거나 유지할 수 있다.[1]라인전에서 CS 15개를 놓치는 것은 상대에게 1킬을 그냥 내주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이다. 유저들 사이에서 '3라인 놓치면 1솔킬 당한 셈'이라는 비유가 나온 유래다.
CS를 잘 먹기 위해서는 미니언의 체력 바를 정확히 주시하는 안목과 본인 챔피언의 공격 모션 및 모션이 시작되어 피해가 들어가기까지의 선후딜레이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근거리 미니언, 원거리 미니언, 공성 미니언은 각각 체력과 방어력, 공격력이 다르며 포탑 공격에 견디는 횟수도 다르므로 이에 대한 감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 라인전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다.
1.2 CS 잘 먹는 실전 테크닉
라인전 상황에서 CS를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서는 포탑 골든 타임을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포탑에 미니언이 맞을 때, 근거리 미니언은 포탑 공격 2대를 맞은 후 평타 한 방, 원거리 미니언은 평타 한 방을 먼저 때린 후 포탑 공격 1대를 맞추고 다시 평타를 때려야 잡을 수 있다. 공격력이 낮아서 원거리 미니언이 포탑 1타+평타 1타에 안 죽는 극초반에는 아군 스킬이나 서포터의 평타 도움을 받는 센스가 필요하다.
상대 챔피언의 견제가 심할 때는 무리하게 평타를 치려 하지 말고 라인을 당겨 안전하게 받아먹거나, 스킬을 활용하여 막타를 챙겨야 한다. 또한, 아군 미니언들의 투사체가 어떤 적 미니언에게 집중되고 있는지 일명 '미니언 점사' 상황을 항상 파악해야 하며, 타겟팅된 미니언의 체력이 깎이는 속도를 예측하여 평타를 타이밍 맞추어 넣는 것이 핵심이다. 라인을 밀어야 할 때와 당겨야 할 때를 구분하여 미니언의 체력을 조절하는 라인 관리 능력도 CS 수급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3 단계별 CS 연습 루틴
CS 수급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설정 게임을 활용한 단계별 훈련이 매우 효과적이다. 매일 랭크 게임을 시작하기 전 10분 정도의 연습 루틴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첫 번째 단계는 아무런 룬이나 아이템을 갖추지 않은 상태, 혹은 적응형 능력치 룬을 빼고 공격력이 가장 낮은 상태로 훈련장에 입장하는 것이다. 봇이나 상대 챔피언 없이 오직 순수 평타만으로 10분 동안 미니언을 잡는 연습을 진행한다. 10분 기준 완벽한 CS는 107개이며, 이 단계에서 목표는 라인을 밀지 않고 오직 '막타'만 쳐서 95개 이상을 수급하는 것이다.[2]https://www.leagueoflegends.com/ko-kr/news/game-updates — 10분 동안 웨이브 누적 CS 상한선은 정확히 107개다. 95개 이상을 수급한다는 것은 미니언을 거의 놓치지 않는 프로급 집중력을 요구한다.
두 번째 단계는 포탑 아래에서 CS를 받아먹는 연습이다. 일부러 기술을 사용해 라인을 상대 쪽으로 밀어 넣은 뒤, 반사되어 들어오는 미니언 파도를 포탑 안쪽에서 놓치지 않고 모두 수급하는 연습을 한다. 이 과정에서 포탑의 공격 순서와 미니언의 체력 계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AI 봇을 추가하여 실전 감각을 익히는 연습이다. 중간 난이도의 봇을 한 두 명 넣고, 봇의 견제를 견뎌내면서 동시에 CS를 놓치지 않는 훈련을 한다. 상대의 스킬을 피하고 딜 교환각을 보면서도 CS 수급률을 10분당 85개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네 번째 단계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의 스킬 연계와 평타 모션을 활용한 라인 클리어 연습이다. 평타와 스킬을 적절히 섞어 쓰며 미니언을 한 번에 정리할 때, 스킬 데미지 계산 미스로 미니언 체력이 딸피로 남아 아군 미니언에게 CS를 빼앗기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감각을 익힌다.
1.4 CS 수급 시 주의사항 및 팁
라인전이 끝난 중반 이후 타임라인에서도 CS 수급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많은 유저들이 중반 이후 주도 없이 미드에 모여 일명 '미드 모여' 게임을 진행하다가 사이드 라인의 CS를 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3]한국 서버 하위 티어에서 매우 자주 발생하는 현상으로, 붕 떠버린 동선 속에서 미드 라인에 5명이 몰려 의미 없이 대치하는 상황을 '미드 모여' 혹은 '아몰랑 미드'라고 부른다. 동선 손실을 줄이면서 사이드 라인의 빅 웨이브를 챙겨 먹는 습관을 들여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스킬을 사용해 CS를 먹을 때는 마나 관리와 주요 스킬의 쿨타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핵심 방어 기제나 주력 딜링 스킬을 CS를 먹는 데 허무하게 소비하면, 그 즉시 상대에게 딜 교환이나 갱킹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스킬로 CS를 챙길 때는 상대의 위치와 라인 상황을 철저히 확인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여담
2.1 프로선수들의 CS 수급력과 '분당 10개'의 신화
- 리그 오브 레전드 초기부터 '분당 CS 10개'는 상급 유저를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이자 미학으로 여겨졌다.
- 실제로 프로 매치에서는 라인전 단계 이후 라인 클리어 스킬과 정글 몬스터 수급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분당 10~11개 이상의 CS를 기록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역대 최고 기록 중 하나는 프로관전러나 천상계 솔로랭크에서 나온 20분대 CS 300개 돌파로, 이는 상대 정글의 몹까지 완벽하게 스틸(Counter Jungling)해야 가능한 수치다.[4]https://www.lolesports.com — 프로 공식 경기 최단 시간 300 CS 기록은 2018년 LCK에서 '테디' 박진성 선수가 시비르로 달성한 25분 57초다.
- 정작 프로 선수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인전에 집중하다 보면 숫자를 세지 않으며, 분당 CS에 연연하기보다 상대와의 골드 격차 및 라인 주도권이 훨씬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2.2 '도란링 2포션' 시절의 막타 난이도와 미니언 스탯 변화 역사
- 과거 시즌(시즌 2~3)의 CS 먹기는 현재보다 훨씬 가혹했다. 당시 미니언의 공격력과 체력 증가 폭이 일정하지 않았고, 공격력 룬이나 특성의 구성에 따라 타워 공격을 맞은 뒤 평타 한 방으로 죽지 않는 빈사 상태가 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 특히 원거리 미니언의 경우 '타워 1대 + 평타 1대'로 죽지 않아 라인전 극초반에 미리 평타를 한 대 쳐놓고 타워 공격을 맞춘 뒤 다시 평타를 치는 이른바 '예열 평타' 테크닉이 필수적이었다.
- 이후 라이엇 게임즈가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언의 체력바에 막타 가능 시점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기 쉽게 만들고, 타워의 미니언 공격 데미지 공식을 단수화(근거리 타워 2대+평타 1대, 원거리 타워 1대+평타 2대 등)하면서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2.3 융단폭격식 라인 클리어와 '평타 애니메이션 캔슬'의 과학
- CS를 잘 먹기 위한 핵심은 캐릭터의 '평타 선후딜레이'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있다. 챔피언마다 투사체의 속도, 공격 준비 동작(선딜레이)이 천차만별이다.
- 이 때문에 최고 레벨의 유저들은 평타를 친 직후 챔피언의 이동 명령이나 스킬을 통해 후딜레이를 취소하는 '모션 캔슬'을 무의식적으로 수행한다.
-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경우 관선 투사체가 날아가는 도중에 미니언의 체력이 자군 미니언의 공격으로 먼저 깎여 나가는 것을 계산하는 일종의 '동력학적 예측'까지 수행해야 하므로, 이 연습을 위해 일부러 공속 룬을 전부 빼고 연습하는 가혹한 루틴이 존재한다.
2.4 전통의 지옥 훈련법 '노룬 노아이템 10분 CS 연습'
-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 이상혁을 비롯한 초기 1세대 프로들이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즐겨 했다고 알려진 독보적인 연습 루틴이다.
- 연습 모드(구 연습 게임)에서 공격력 관련 룬과 특성을 전혀 착용하지 않고, 시작 아이템도 사지 않은 채 오직 1렙 챔피언의 순수 평타만으로 10분 동안 미니언을 먹는 방식이다.
- 라인을 밀거나 당기지 않고 완전히 반반으로 유지하면서 10분 동안 나올 수 있는 최대 CS 수치인 107개에 가깝게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아무런 능력치 보정이 없기 때문에 미니언의 체력바가 눈꼬리만큼 남아도 안 죽는 불상사가 발생하며, 이를 완벽히 소화해 내면 실제 게임에서 CS를 놓치는 확률이 비약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2.5 챔피언 '카서스'와 '애니비아'를 통한 하드코어 CS 훈련
- 유저들 사이에서 CS 먹기 난이도가 최악으로 꼽히는 챔피언을 활용한 극단적인 훈련법도 존재한다.
- 대표적으로 카서스와 애니비아가 꼽히는데, 두 챔피언 모두 평타 선딜레이가 유기체 수준으로 느리고 투사체 속도 역시 답답하기 짝이 없기로 유명하다.[5]카서스는 평타 모션의 선딜레이가 매우 길어 지팡이를 휘두르는 와중에 미니언이 다른 요인으로 죽어버리기 일쑤다. 애니비아 역시 투사체 속도가 매우 느려 평타 연습의 끝판왕으로 꼽힌다. (카서스의 평타는 롤 내에서 가장 성능이 나쁜 평타 중 하나로 꼽힌다.)
- 스킬(카서스의 Q, 애니비아의 R)을 쓰면 CS를 먹기 너무나 쉬운 챔피언들이지만, 일부러 마나가 없는 상태를 가정하고 '평타만으로' CS를 먹는 연습을 진행한다. 이 두 챔피언으로 노아이템 막타 치기가 완벽해지면, 이케시아의 폭우(카이사)나 붕괴(제드) 같은 CS 먹기 쉬운 스킬/패시브를 가진 챔피언을 잡았을 때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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